익산 '아가페정원' 메타세콰이어길을 걸어봐요.

익산 '아가페 정원' 메타세콰이어 길을 걸어봐요.

 

 

 

 

 

 

안녕하세요

 

 

 

 

 

 

강한 엄마(여자)가 되자!! 나를 위한 삶

마미 크러쉬 입니다. 

 

 

전주 데이트 할 만한 곳 , 드라이브 코스 , 전주 근교등 검색을 하면 가 본 곳만 나와서 항상 새로운 곳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데, 오잉??? 아가페 공원이 눈에 들어왔다. 담양처럼 크고 긴 메타세콰이어는 아니지만 예쁜 정원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멋진 곳으로 저랑 함께 구경 가실래요??

 

 

 

위치 : 익산시 황등면 율촌길 9

주차장 : 아가페정원 바로 앞(무료)

 

 

 

 

 

아가페 정원 방문 안내

 

아가페 정원은 개인 사유지로 익산시, 익산 산림조합, (사) 푸른 익산 가꾸기 운동본부와 함께 정비하여 시민들에게 개방하였습니다.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늘 푸른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음 사항을 준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개방시간   (가) 하절기 (3월~10월) 9시-17시(16시 입장마감)  (나) 동절기 (11월~2월) 9시-16시(15시 입장 마감)
2.  휴일 매주 월요일

 

 

 

 

아가페 정원은 전라북도 제4호 민간정원으로 메타세콰이어 , 섬잣나무 , 공작단풍 등 수목 17종 1,416주기 등재되어 있다. 1970년 고 서정수 신부가 노인복지시설인 아가페 정양원을 설립하였으며, 시설 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자연친화적인 수목 정원을 조성하였다. 정원 자체가 수목원처럼 잘 가꾸어진 늘 푸른 숲을 시민들에게 개방하여 휴식과 정서함양을 제공하고자 2021년 3월 민간정원으로 등록한 후, 정비사업을 거쳐 시민쉼터 공간으로 재탄생하였다. 계절마다 수선화, 튤립, 목련, 양귀비 등 아름다운 꽃의 향연이 이어지고, 향나무, 소나무, 오엽송, 공작단풍 , 백일홍 등의 관상수로 이어진 숲길을 걷다 보면 자연의 싱그러운 공기와 주변의 풍경이 어우러져 그윽한 향수를 느낄 수 있다. 

 

 

 

 

 

관광객 진입로가 들어가면 제일 먼저 나를 반기는 것은 상사화 꽃길이다. 내가 찾았을 때는 아직 상사화 개화 시기가 이른 감이 있었는데도 곳곳에 피어 있어서 사진 한 컷을 찍었다. 새빨간 꽃이 피어 있어서 만개한 꽃길을 나중에 다시 보고 싶다.

 

 

 

 

 

 

 

아이들 손에 물들였던 봉숭아 꽃이 양쪽으로 빨갛게 피어있는데, 보통 8월부터 9월이면 꽃이 지면서 씨방이 많이 달리는데, 초가을인데도 피어 있어서 조금 놀랐어요. ㅋㅋㅋ

 

 

 

 

 

 

아가페 정원 진입로 바로 앞에 화장실이 있다.  화장실은 이곳만 있기 때문에 산책을 하시기 전에 확인하고 이동하세요.^^

 

 

 

 

 

 

저희가 왔을 때는 초가을이라서 아쉽게도 벚꽃을 보지는 못했지만 벚꽃 쉼터 길이  있어서 봄에 오시면 만개된 모습을 보실 수 있어요. 공작 단풍나무길과  향나무 산책길을 지나갑니다. 피톤치드 향이 마스크를 통해 진하게 풍깁니다. 

 

 

 

 

 

진한 자주 빛  색깔을 띠는 맨드라미가 저를 반겨 주네요.  자주 볼 수 없는 맨드라미가 여기에는 풍성하게 즐비되어 있으니 추억 사진을 찍어보세요. 너무 예쁘게 나온답니다. 

 

 

 

 

 

 

 

 

 

꽃밭 속에 피에타 조각상과 비석들이 보이는데 정향원에서 돌아가신 어르신들 비석을 모셔둔 곳입니다. 생전에 거닐었던 숲에 머물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합니다. 

 

 

 

 

산책로마다 진입로 표시가 되어 있어 헷갈리지 않고 풍경 구경 할 수 있어  좋습니다. 

 

 

 

 

 

 

푸르른 하늘과 초록 나무들이 저를 힐링하게 만드네요. 아직 조성중이거나 개화시기가 달라서 만개되지 않은 꽃들도 있지만, 개인 사유지라 관리를 잘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저희가 갔을 때에도 계속 다른 종의 파종을 심으시더라고요. 

 

 

 

 

 

연인, 가족들과 포토존에서 찍으면 인생 사진 하나 나옵니다. 차마 제 사진은 올리지는 못하지만,  맑은 하늘 아래 찍으시면 예쁘게 나와요. 

 

 

 

 

 

 

아쉬운 점은 꽃, 나무마다 이름표가 기재가 잘 안 되어 있어서 이름을 알 수 없지만 예뻐서 한컷 했어요.

 

 

 

익산 아가페 공원의 메타세콰이어 길이 생각보다 커서 조금 놀랐다. 40M가 훌쩍 넘는 메타세콰이어와 영국식 포멀 가든이 어우러진 정원은 사계절마다 다른 풍경이 연출되는 명소 중의 명소이다. 

 

 

 

 

 

 

 

 

마치 해리포터 미지의 비밀 숲 같은 거대하고 아름다운 메타세콰이어

4계절마다 특색이 달라서 올때마다 느낌이 다를 꺼 같은 익산 '아가페 공원' 잘 보고 갑니다. 

 

 

 

 

 

 

 

 

 

 

 

영화 '공조2' 후기가 이어집니다.